면허 따고 바로 연수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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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따고 바로 연수 받았어요 후기 이미지

올해 초에 드디어 운전면허를 따고 나서, 한 달쯤 지났을 때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심했어요. 사실 면허는 따긴 했는데 도로에 나가는 게 너무 무서워서 계속 미루고만 있었거든요.

서울에서 연천으로 출퇴근하는 일이 생기면서 제 차가 꼭 필요해졌어요. 더 이상 엄마 차만 타고 다닐 수는 없겠더라고요.

사실 장롱면허 상태로 한 3개월을 보냈는데, 주말마다 "혼자 차를 끌고 나가서 뭘 하지?" 이 생각만 했어요. 신호등도 헷갈리고, 차선변경이 뭔지 몰랐거든요 ㅠㅠ

네이버에 '연천운전연수'를 검색했더니 정말 많더라고요. 리뷰도 읽고, 가격도 비교하고, 강사 프로필도 찬찬히 봤어요.

연천운전연수 후기

결국 연천 신재로에 있는 학원을 선택했는데, 집에서 가깝고 수강생들 평가가 정말 좋았거든요. 초보운전연수 전문이라고 했고, 차량도 비교적 새것들이라고 해서요.

1일차 첫 수업은 아침 9시에 시작했어요. 그날 날씨가 흐린데 비가 조금 내리고 있더라고요. 강사님은 50대 후반의 남자분이셨는데, 첫 인사가 진짜 편했어요.

주변에 대구에서 받은 친구도 만족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타시는 거죠? 괜찮습니다, 우리가 천천히 배워갈거니까"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 말 한마디에 긴장이 조금 풀렸어요.

차 시동을 걸기 전에 강사님이 계기판 보는 법, 사이드미러와 백미러 각도 조절하는 법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셨어요. 완전 기초 중의 기초인데 이런 걸 몰랐던 거 있잖아요.

연천 지역 뒷골목부터 시작했어요. 차가 별로 없는 한적한 도로에서 핸들 잡는 감각부터 익히는 거였어요. 근데 내 차가 생각보다 크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차종은 말티라는 작은 SUV인데, 내 손으로 이걸 조종한다고 생각하니까 떨렸어요.

연천운전연수 후기

신호 대기할 때 좌회전 신호가 나왔는데 내가 언제 회전해야 하는지 몰라서 한 3초 멈췄었어요. 강사님이 "지금 가시면 됩니다" 하고 가만히 앞을 가리켜주셨어요. 그렇게 처음 좌회전을 했는데, 진짜 손에 땀이 났어요 ㅋㅋ

주변에 수원에서 받은 친구도 만족했다고 하더라고요

2일차는 오후 2시 시작이었어요. 그날은 날씨가 맑아서 시야가 훨씬 좋았거든요. 1일차보다 조금 더 큰 도로로 나갔어요.

동두천 방향으로 가는 큰 도로 중에 신호등이 많은 곳이 있는데, 거기서 차선변경 연습을 했어요. 강사님이 "오른쪽에서 차 오는 게 보이세요? 저 타이밍 놓치면 위험합니다"라고 정확하게 짚어주셨어요.

우측 차선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데 내가 타이밍을 완전 놓쳤거든요. 옆 차가 쌍라이트를 까는 거 있잖아요. 진짜 식은땀 흘렸는데, 강사님은 차분하게 "괜찮습니다, 이런 식으로 미리 보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라고만 하셨어요.

회전교차로도 처음 해봤어요. 어느 쪽으로 빠져나가야 하는지 헷갈려서 한 바퀴를 더 돌았는데, 강사님이 웃으시면서 "맞습니다, 이렇게라도 안 나가는 게 맞아요"라고 말씀하셨어요.

연천운전연수 후기

3일차는 이제 정말 제 차로 다니는 실전 같은 느낌이었어요. 연천에서 양주 방향으로 가는 왕복길을 다녔거든요. 시간대는 아침 7시 50분 쯤 시작했어요. 러시아워 직전이라 차량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걸 봤어요.

강사님이 이제는 거의 말씀 안 해도 되겠다고 하셨는데, 몇 가지만 체크해주셨어요. 깜빡이는 충분히 미리 켜기, 사이드미러 꼭 확인하기, 그리고 차간거리 유지하기.

3일간 연수받고 처음 혼자 운전했을 때 기분이 정말 달랐어요. 손잡아줄 사람이 없다는 게 왜 이렇게 느껴지는지 ㅠㅠ 근데 신기하게 내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연천에서 의정부 쪽으로 처음 혼자 나갔는데, 신호도 제시간에 멈췄고, 차선변경도 했어요. 여전히 긴장되긴 했지만, 강사님 차에서 배운 게 자동으로 나오더라고요.

지금은 일주일에 3~4번은 혼자 운전해요. 처음엔 포천, 동두천 같은 비슷한 지역 왕복만 했는데, 이제는 조금 더 먼 곳도 가볼 생각이에요. 진짜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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